안녕하세요! 9월 13일 오늘은 세계 패혈증의 날입니다! 패혈증은 패혈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섭취하거나, 피부상처가 있는 것에 패혈균이 침투하여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여름철에는 특히 비브리오 패혈증의 위험이 높아지게 되어 올해 6월 첫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 발생 후 16명이 추가로 발병했던 적이 있죠~
질병관리청도 '세계 패혈증'의 날을 맞아서 패혈증으로 인한 사망예방을 위해서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세계 패혈증의 날은 2012년 세계패혈증연대에 의해 처음 만들어진 이후 매년 9월 13일 패혈증의 위험성과 치료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날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패혈증은 감염에 의해 전신 염증반응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주요 장기의 기능부전이 빠르게 진행하는 질환으로서 매년 전 세계적으로 5천만 명의 패혈증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이 중 20% 이상이 사망하고 있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감염 후 생존하더라도 여러 가지 신체적, 정신적 후유증이 남게 되는 매우 치명적인 질환이다 보니, 조기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지만 그에 비해 일반인들에게는 상대적으로 그 인지도가 낮은 질병이기도 하죠.
이에 세계보건기구(WHO)도 패혈증의 중요성을 인정하여 2017년 5월 제70회 세계보건기구 총회에서 '패혈증 결의안'을 채택하고 패혈증을 전 세계적인 보건과제 선정, 패혈증에 대한 국가적인 관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패혈증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과 같이 '골든타임'이 있기 때문에 빠른 인지와 초기 소생술은 매우 중요합니다. 의료 종사자로서 패혈증의 날을 통해서 패혈증의 조기발견과 치료 등 인식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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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고윤석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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