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놀이- 모래놀이2

□ 진짜 모래를 원한다면? 실내 모래놀이 세트를 구매하라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놀기의 대가가 된 우리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놀이가 있다. 바로 모래놀이이다. 아이들은 모래를 좋아한다. 이유를 모르겠다. 한때 놀이터에 가면 바닥에 있는 모래를 가지고 놀고 싶어서 울고불고 떼를 쓰기도 했었다. 그래서 구매하게 된 모래놀이 세트. 편백나무 모래놀이도 좋아하기 때문에 나는 둘 다 주문해서 사용해보았다.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이번에도 아이들이 꾸준하게 좋아하는 모래놀이 편 2탄을 준비했다. 두 가지 놀이의 장단점도 함께 기재하였으니 모래놀이 1탄에 이어서 정독하시길 추천드린다

 

---

 

실내모래놀이 삼매경중인 우리집 귀염둥이들

 

□ 실내 모래놀이 세트 구입

 2년 전쯤 인터넷에서 1kg를 구매했다. 2만 원 정도 했었던 걸로 기억한다. 1kg가 생각보다 양이 적어서 아이가 하고 싶어 하는 모래성을 쌓을 정도의 양이 되지 않기에 추가로 1kg를 더 구매했다. 처음에는 김장 매트에서 놀이 활동을 했는데 활동 후 모래를 정리하는 것이 힘들어서 조금 미안하긴 하지만 깊이가 있는 커다란 박스 안에 넣어주고 놀이할 수 있도록 했다

 

□ 실내 모래놀이 세트의 특장점

 1. 마르거나 굳지 않는다

  실제 현재 구매한 지 2년이 되었는데 아직까지 처음과 같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2. 독특한 점성

  만져보면 모래도 아닌 것이 찰흙도 아닌 것이 신기한 점성이 있어서 다양한 조형물을 만들고 유지할 수 있다

 3. 복원력이 좋다

  언급한 것과 같이 마르거나 굳지 않기 때문에 반복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4. 모래처럼 흩어짐이 적다

  실제 모래를 가지고 실내에서 놀이를 한다면 그것은 정말 끔찍하다. 그러나 실내 모래놀이는 흩어지거나 흐르지 않아서 정리도 간편하게 할 수 있고 실내에서 모래 놀이하기에 유용하다

 

 

□ 단점

 무리 실내놀이용 모래가 실제 모래가 아니라고는 해도 모래와 같은 점성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날림이 아예 없지 않다. 모래놀이를 하고 나면 손과 발에 모래들이 조금이나마 묻게 된다. 처음에 나는 김장 매트 위에 모래를 뿌려주고 그위에서 놀이할 수 있도록 지도했는데 어린아이들이 그 안에서만 놀이한다는 것이 사실 쉽지 않고 매트 안에서 움직이는데도 모래가 조금씩 주변으로 떨어져서 청소할 때 어려움이 있었다. 물론 일반 모래보다는 훨씬 점성이 좋고 흩어짐이 적지만 정말 정적인 친구들이 아니라면 김장 매트보다는 저렇게 움푹 파인 통 안에 모래를 넣고 놀이 활동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 숨바꼭질 놀이, 내가 누구게 놀이, 중장비 놀이, 모래성 쌓기 놀이, 오감놀이

  주로 모래로 놀이 도구로 모래성과 다양한 모형들을 만들어서 놀았고 작은 중장비 자동차들 가지고 공사장 놀이를 하기도 했다. 실내 모래가 확실히 점성이 좋아서 여러 가지 조형물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큰 장점이었다. 그리고 첫째는 신비 아파트 캐릭터들을 좋아해서 작은 피규어들을 모래 안에 숨겨놓고 숨바꼭질을 하거나 신체부위를 조금 보여주고 누구인지 맞추는 놀이를 즐겨했다